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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빈대가 갑자기 발견 돼 급속도로 확산이 되고 있어 시민들이 공포를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박멸 되었다던 빈대가 왜 갑자기 나타났는지, 빈대에 물리면 어떻게 되는지,
빈대 퇴치 방법과 예방 방법까지 싹 다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빈대란?
빈대는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 곤충입니다. 주로 집안과 새 둥지, 박쥐 동굴, 집에서 기르는 가축들의 몸에 서식을 하며 야행성입니다. 빈대는 먹이를 먹기 전 6.5mm-9mm 이며 대개 갈색 빛을 띄고 있습니다. 그러나 먹이를 먹은 후엔 몸이 붉은색으로 변하며 부풀어오릅니다. 몸이 납작하며 사각형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배쪽에 관이 있는데 그 관으로 찔러 피를 빨아먹습니다.
빈대는 감염병을 옮기는 해충은 아닙니다. 다만 피를 빨아먹어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불쾌감과 알레르기, 심리적 피로감을 줍니다. 주로 낮에는 가구나 침대, 벽 틈 등에 숨어 있다가 잠을 자고 있는 동안 긴 주둥이로 사람을 찔러 피를 빨아 먹거나 피부를 물어 가려움 증을 유발하거나 붉은 반점이 생기기도 합니다.
암컷은 일생 동안에 약 200여 개의 알을 낳는다고 하며 알의 표면은 거칠다고 합니다. 6일에서 17일안에 부화해 5번의 탈피를 하며 완전하게 성숙해지는데 10주 정도가 걸립니다. 많이 물리면 수면 부족을 일으킬 수도 있으며 요즘은 환경이 청결해지면서 거의 보지 못하는 해충이 되었다고 합니다.
2. 빈대가 출현한 이유
국내에서는 1970년대에 DDP 살충제를 도입하는 등으로 빈대 개체의 수가 급격히 줄어 박멸 됐으나 최근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에서 빈대가 확산 되었다고 합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유입과 해외 여행 등의 영향으로 빈대가 국내에서도 발견되는 것 같습니다. 최근 17개의 시도에서 빈대 의심 신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숙박시설 및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출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천에 있는 한 찜질방에서는 매트 아래쪽에 살아있는 빈대의 성충과 유충이 발견돼 찜질방 운영이 잠정 중단되기도 했으며 대구의 한 시립대학교 기숙사에서는 학생이 빈대에 물렸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서울 남대문 일대의 한 고시원과 경기도 부천 소재의 고시원, 숙박시설과 공공시설에서 잇따른 빈대 출현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3. 빈대 퇴치 방법 및 예방법
질병관리청의 빈대 대응 방법을 보면 고온으로 살균하는 방법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빈대가 서식하는 가구의 틈과 벽 틈에 고열의 스팀을 분사하거나 빈대에 옷이 오염 됐다면 그 옷들을 50도 이상의 건조기에서 30분 이상 돌리는 것이 좋고 이런 방법들과 동시에 살충제를 뿌리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빈대를 예방하려면 방 바닥 또는 침대에 짐을 보관하는 행동은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또한 숙박 업소에 방문하는 즉시 빈대가 숨어 있을 만한 공간을 확인해주세요. 침대나 매트리스, 소파, 벽면과 맞닿는 부분과 틈새 등을 확인하시는게 좋습니다. 여행 중이라면 여행 용품에 대해 철저하게 소독을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오래 지속되는 효과를 가진 살충제를 사용하고 훈연 살충제도 동시에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수분이 있는 고온의 스팀을 사용하면 더욱 좋다고 하며 특히나 빈대 알은 쉽게 제거가 되지 않기 때문에 최소 한 달에 3번 이상 살충제를 뿌려야 한다고 합니다.
4. 빈대 가짜 퇴치법
요즘 빈대 퇴치를 한다고 다들 퇴치 방법을 찾아보고 있지만 확인되지 않은 퇴치 방법을 알려주는 콘텐츠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그 중 규조토가 빈대의 수분을 흡수하게 해서 질식시키게 한다며 규조토 가루를 방 안에 뿌려두어야 한다는 등의 얘기도 있습니다. 규조토는 폐에 축적 된다면 잘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인체에 유해할 수 있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바퀴벌레가 천적이라며 바퀴벌레를 풀어야 한다는 둥 빈대는 야행성이라 24시간 내내 방의 불을 켜두면 돌아다니지 않는다는 둥의 방법을 공유하고 있지만 이런 내용들은 빈대 퇴치 방법이 아닙니다.